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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서의 배당의 개념 알아보자

AURAyeon 2022. 1. 1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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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의 개념

배당은 자기 자본을 출자한 주주들에게 출자에 대한 보상으로 지급하는 현금 또는 기타 자산을 말하죠. 기업은 벌어들인  순이익을 배당금과 유보이익으로 배분하는데, 유보이익은 기업 내에 유보되어 재투자를 위한 기업 내부의 자금조달 원천이 됩니다.

우리나라 주식들의 배당성향은 외국에 비해 낮았는데, 이는 성장을 계속해 오는 과정에서 벌어들인 이익을 배당보다는 내부에 유보하여 미래의 투자자금으로 이용하는 경향이 높았기 때문이죠. 또한 자본이득에 대해서는 세금이 없는 반면 배당에 대한 세율은 이자소득세율과 같아 주주들이 배당소득보다는 자본이득에 더 큰 관심을 가지는 경향이 있는 것도 중요한 원인입니다.

그러나 외국인 및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배당요구가 높아지고 이사회의 결의 사항인 중간배당제도를 도입하여 배당 기회를 늘이는 등 배당제도의 개선이 진행되고 있어 배당투자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과거의 자료를 보면 미국에서는 배당이 주식의 총수익 중 약 40% 정도를 차지했죠, 효율적 시장가설의 이상현상 중 하나는 배당률이 높은 주식이 낮은 주식보다 성과가 나은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다우존스 산업 평균지수 DJIA 종목들 중에서 가장 높은 배당수익률을 가진 종목들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함으로써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를 능가하려는 투자전략도 있을 정도이며 이를 Dogs of the Dow 투자전략이라고 합니다.

배당은 주식가치의 평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데, 이중 배당할인 모형 DDM은 많은 전문적 투자관리자들이 주식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에 가장 기본적인 모형입니다.

 

배당수익과 관련된 용어

배당성향

배당성향 Dividend Payout Ratio당기순이익에 대한 현금배당액의 비율로 배당지급률이라고도 합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주주들에게 주당순이익의 일정 부분을 배당으로 지불하죠.

보통주 주주들은 기업의 실적에 따라 배당금을 받습니다.  우선주 주주들의 경우 주당 미리 정해진 배당금을 받습니다.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들 중에는 이익의 일정 비율을 기준으로 배당으로 지불하려고 하고 이 비율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많습니다.

 

예로 a회사가 EPS가 2,000원이고 대략 이익의 30%를 배당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가정하면, 이경우 기업은 2,000의 30%인 600원을 보통주 주주들에게 지급할 것이죠. 이러한 비율을 배당성향이라고 합니다.

 

배당수익률

배당수익률이란 투자자금에 대하여 배당이 어느 정도 되는지 나타내는 비율로서, 연간 배당금을 현재의 주가 또는 매입 가격으로 나눈 것이 입니다.

이때 배당금은 전기의 확정배당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와 당기의 예상 배당으로 하는 경우가 있지만, 보통 투자지표로 활용할 때는 예상 배당금을 기준으로 합니다. 주식투자에서 배당수익률의 적정 수준은 정해져 있지 않으며 경험적인 것에 불과하죠, 그러나 일반적으로 일반 저축의 수익률, 다른 종목의 배당수익률 등을 기준으로 하여 적정 수준을 가늠합니다.

 

배당률

1주당 액면금액에 대하여 지급되는 배당금의 비율입니다. 회사의 수익성에 따라 결정되며, 배당률의 높고 낮음은 대외적으로 그 사업이나 기업에 대한 신용 및 비판의 근거가 됩니다.

 

배당과 관련된 날

기업이 배당금 지급액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고, 이것을 주식시장에 발표하고, 실제로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데에는 일반적으로 다음의 4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배당에 관련된 날들은 배당락일, 배당기준일, 배당 발표일, 배당 지급일 등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배당락일 - 배당기준일 - 배당 발표일 - 배당 지급일 순서로 이루어집니다.

 

배당락일 EX - Dividend Date

현재의 배당금에 대한 권리가 주식 매입일 현재 상실되는 날을 의미하죠. 즉 이날부터 그 이후로 주식을 매입할 경우 배당받을 수 있는 권리가 없어지게 됩니다.

배당락일은 배당기준일 전에 발생하는데, 이유는 투자자가 주식을 매입한 후 그 결제가 완료되거나 그 주식의 이전을 회사에 통고하기까지는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의 주식의 매매계약 체결일로부터 3일째 되는 영업일에 결제가 이루어지므로, 배당락일 배당기준일 바로 전날이 됩니다.

 

배당기준일 Dividend Record Date

배당받을 권리를 정하는 기준일자를 의미하죠.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매 사업 연도의 결산일이 배당기준일입니다.

배당기준일에 기업은 명의개서를 마감하고 이날 현재 주주들의 명부를 작성합니다. 배당기준일 현재 주주 명부에 이름이 기재되어야만 배당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배당기준일에 주식을 보유하고자 한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주식의 매매계약 체결일로부터 3일째 되는 영업일에 결제가 이루어지므로 결제가 이루어지는 날이 배당기준일이 되어야 합니다.

 

배당기준일에 주주명부에 배당받을 수 있는 현주주로 기재되기 위해서는, 결제가 이루어지는 데 걸리는 3일간의 기긴을 감안할 때 늦어도 배당락일 하루 전에는 주식을 매입해야 하죠. 배당락일 하루 전에 주식을 매입하지 않으면 배당기준일에 현재의 주주로 주주명부에 등재될 수 없어 배당받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배당락일 하루 전 영업일까지 주식을 매입해야 합니다.

 

배당 발표일 Declaration Date

배당지급에 관한 사항을 발표하는 날을 의미합니다. 배당지급에 관한 사항은 1주당 배당금, 배당기준일, 배당 지급일 등을 포함하고 배당지급에 관한 사항을 매 사업연도 종료일부터 3개월 내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의결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배당 지급일 Distribution Date

회사에서 배당기준일 현재의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실제로 지급하는 날입니다.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등의 승인이 있는 날로부터 2개월 이내에 배당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그리고 결산기의 이전에 배당을 하는 중간배당제가 있는데 현행 상법에서는 중간배당을 영업연도 중 1회만 할 수 있게 규정하고 있으며 현금으로만 배당하도록 정하고 있죠.

다음의 경우 6월 30일 기준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한다고 하면 6월 28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중간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식배당과 주식분할

배당은 대부분 현금으로 지급되지만, 일부 기업에서는 그 기업의 주식으로 배당을 지급하는 경우도 있죠.

주식배당 Stock Dividend 은 기업이 주주들에게 배당을 하고 싶기는 한데 현금을 아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많이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경우는 기업이 재무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거나 이익이 기록적으로 많을 때 등입니다. 이러한 상황하에서 기업은 자본적 지출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현금배당 Cash Dividend을 늘이려고 하지 않습니다.

주식배당이 이루어지면 많은 주주들은 자신의 보유주식이 늘어나므로 부가 증가했다고 생각하죠. 그러나 실제로는 주주의 부는 변동하니 않습니다. 기업의 전체 시장가치가 변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배당 지급일에 주식의 시장가치가 낮아지고 단지 주식의 수만 늘어난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주주들은 자신이 소유한 주식에 비례해서 주식배당을 받기 때문에 주주들의 지분율 또한 변동하지 않습니다.

 

주식분할 Stock Splits자본의 증가 없이 발행 주식의 총수를 늘이고, 이를 주주들의 지분에 따라 나누어 주는 것을 말하는데 주식분할 전에 비해 더 많은 주식을 소유한다는 면에서는 주식배당과 유사합니다.

그러나 주식분할은 주식배당처럼 현금배당 대신에 지급되는 것은 아니죠. 우리나라의 경우 주식의 액면가가 있어 주식을 분할하게 되면 액면가가 달라집니다. 따라서 주식의 분할을 액면분할이라고 합니다.

 

주식분할은 보다 많은 투자자들에게 그 기업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주식의 시장 가격을 낮추고자 할 때 발생합니다. 주식분할을 함으로써 경영자는 투자자들에게 회사가 주식분할을 통해 보다 합리적 수준으로 주가를 낮추어야만 할 만큼 성공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죠. 이는 기업의 경영자에게 심리적인 면에서나 실리적인 면에서 도움이 됩니다.

 

주식분할은 1주를 2주로 분할하거나 1주를 10주로 분할하는 경우가 많죠. 전자의 경우에는 주식분할을 하기 전에 200주를 소유하고 있던 투자자는 나중에 400주를 보유하게 됩니다. 후자의 경우에는 200주를 보유했던 투자자는 2,000주를 보유하게 되죠. 주식의 시장가치는 주식분할일에 조정되며 1주를 2주로 분할하는 경우의 예에서 주식분할 전의 주식의 시장가치가 주당 4만 원이라고 하면 분할 후의 주식의 시장가치는 주당 2만 원이 됩니다. 그러므로 투자자의 전체 시장가치는 변하지 않게 됩니다.

 

배당 재투자계획

배당 재투자 계획Dividend Reinvestment Plans DRIP주주가 희망할 경우 현금 배당금액을 받지 않고 이를 자동적으로 회사 주식을 사는데 재투자하는 것을 말하며 이때 주식 매입 수수료 등은 회사 측에서 부담합니다.

뮤추얼펀드의 재투자처럼 배당의 재투자도 투자자들에게 과세대상 배당소득이 됩니다. 현금으로 배당받아서 주식을 추가적으로 매수하는 과정을 재투자하는 것으로 가정하는 것이죠.

 

DRIP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두 가지의 이익이 있습니다. 첫째는 투자자들은 소량의 주식을 정기적으로 거래세나 수수료 없이 매수할 수 있죠. 두 번째는 DRIP에 투자하게 되면 장기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투자가 장기간에 걸쳐 매수 후 보유 전략을 사용하는 셈이 되고, 비용 평균 접근법을 이용하여 주식을 사들이는 셈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투자자들에게 매일의 주가 변동 걱정 없이 상당량의 주식 포지션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원칙적인 투자전략을 통해 부를 증대시켜 줍니다.

 

DRIP의 단점 중 하나는 단일 주식의 포지션에만 집중하게 되어 비체계적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입니다. 이런 단점은 성격이 다른 여러 산업의 주식에 대해서 DRIP에 참가함으로써 최소화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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